[겨울코트] 울코트, 캐시미어, 울 함량, 혼방에 대한 공부

2022. 10. 19. 16:44 공부/그 외

아무 옷이나 막 사고 한 철 입을만한 저렴한 옷을 사서,

그걸 또 한 철 입고 버리는 게 아니라 몇 년씩 입다 보니...

(심하지만 아직도 옷장에 고등학생 때 입던 옷들도 있다..)

나도 내일모레면 곧 서른인데, 이제는 진짜

"오래 멋지게 입는다는 생각으로 제대로 된 옷을 사모아 보자"라는 생각으로

옷장 정리도 하고, 또 괜찮은 옷을 사기 위해 이리저리 공부하는 중이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배우고 나니 내가 입던 옷들이 다시 보인다

가지고 있던 코트들이 울 함량이 50%도 안 되고, 폴리는 엄청 섞여 있고... 

나는 무거운 코트가 싫고, 따끔거리는 게 싫었는데,

그런 게 싫으면 어떤 소재의 옷을 사야 하는지 이제 대충은 감이 오는 것 같다.

패션 디자이너 '보라끌레르' 유튜버님의 영상들이 정말 참고가 많이 되었다.

요즘은 정말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풀어주시는 분들이 참 많은 듯....

 

나도 배운걸 스스로도 정리할 겸, 또 혹시라도 궁금하실 어떤 분들이 계신다면

검색으로 궁금한 점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글로 작성해보려고 오랜만에 티스토리를 열어봤다!

신기하게도 내 티스토리에 그래도 하루에 20명씩은 항상

구글 검색으로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다시 제대로 살려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ㅎㅎ

 

물론 아직도 멀었기 때문에 새로 배우거나 수정할 부분이 생기면 또 추가해야겠다....

 

 

 


 

 

울 종류에 대한 정의

램스울, 버진울, 메리노울... 다양한 울이 있는데 우선 이 3가지 울 종류들은 무조건 좋은 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택에 이런 울이라고 적혀있다면 믿고 사도 된다고 한다.

 

램스울

어린양들의 털. 어린양의 털이기 때문에 매우 가볍고, 부드럽다. 일반 울보다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비싸다. 

 

버진울

양이 자라서 처음으로 깎아낸 털. 부드럽고, 가볍고, 보온성이 높고, 비싸다. 

 

메리노울

메리노라는 품종의 양털로, 가볍고, 보온성이 좋다. 극한의 추위와 더위를 견딘 양이기 때문에 퀄리티가 매우 좋다.

(여름옷에 쓰면 시원하고, 겨울옷에 쓰면 따뜻함)

 

셰틀랜드울

쉐틀랜드 지역의 양에서 나온 울로 메리노울보다는 두껍고 거친 느낌이다. 탄력성과 내구성이 좋다. 

 

재생울

재생울은 이미 썼던 울을 다시 쓰는 걸로, 숨을 머금지 못해서 촉감도 거칠거칠하다.

 

파인울, 프리미엄울

'램스울,버진울,메리노울' 이런 식으로 적힌게 아니라 그냥 '파인울, 프리미엄울' 이런식으로 적혀있다면,

그냥 "우리는 꽤 괜찮은 퀄리티의 울을 썼다"라고 어필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한다...

 

 


 

울에 대한 궁금증

 

울100%라고 무조건 좋다?

 

아니다. 

울 100%라고 쓰여있어도 그 안에 '재생 울'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쓰여있지 않기 때문에 거칠거칠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울을 썼는지, 울의 퀄리티가 중요하다.

 

따라서, 울 70%여도 좋은 울을 썼다면 울 100%보다 좋을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울코트라면 울이 최소한 70~75% 정도는 섞여줘야 울코트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따뜻한 코트 사려면 어떤 걸 사야 하는지...

 

캐시미어 코트가 가장 따뜻하다.

인도, 티벳, 이란 등의 캐시미어 산양으로 만든 캐시미어 울은 해외에서는 캐시미어라고 부르지만 국내에 들어올 때는 그냥 울 이라고만 적혀 들어오기도 한다고 한다. (울>캐시미어) 울 이라는 큰 대분류 안에 캐시미어가 들어가는 것.

 

캐시미어울은 아무리 낮은 퀄리티여도 일반울보다 3배 정도 따뜻하고,

정말 좋은 퀄리티라면 일반울에 비해 최대 8배나 따뜻하다고 한다.

 

가볍고, 부드럽고, 신축성도 좋고, 윤기도 좋다.

하지만 내구성은 떨어지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캐시미어 함량이 어느 정도 돼야 티가 나는지

 

최소 10%은 되야 티가 난다.

캐시미어가 3%, 5%, 7% 들어가는 코트도 많은데 사실 그런 건

그냥 마케팅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티도 안 난다고...

 

실제로 캐시미어 티가 나려면 최소 10%은 돼야 하고, 그것도 역시 나머지 혼용된 것들이 잘 받쳐줘야 한다고 한다.

(ex. 버진울10% + 캐시미어90% / 램스울10% + 캐시미어90% 등등...)

 

 

 


 

혼방에 대하여

함께 섞인 것 중에, 폴리우레탄 같은 건 옷의 탄성, 스판끼를 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폴리에스터 (폴리에스테르)

딱딱하고 거친 느낌이다.

 

아크릴

털이 많이 뭉치고, 필링이 많이 생긴다.

 

나일론

'폴리에스터, 아크릴, 나일론' 이 셋 중에서는 나일론이 그나마 제일 낫다.

 

레이온

레이온은 캐시미어만큼 굉장히 부드러운 재질을 가졌지만, 옷이 각을 잡아주지 못해서 실루엣이 예쁘지 않을 수 있다.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정리는 해뒀지만....

그래서 어떤 코트를 사야 할지는 아직도 고민 중이다😅

완전히 겨울이 되기 전에 얼른 사야 할 텐데..!!

 

 

 

+ 코트 관련 웃긴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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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또 한 철 입고 버리는 게 아니라 몇 년씩 입다 보니...

(심하지만 아직도 옷장에 고등학생 때 입던 옷들도 있다..)

나도 내일모레면 곧 서른인데, 이제는 진짜

"오래 멋지게 입는다는 생각으로 제대로 된 옷을 사모아 보자"라는 생각으로

옷장 정리도 하고, 또 괜찮은 옷을 사기 위해 이리저리 공부하는 중이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배우고 나니 내가 입던 옷들이 다시 보인다

가지고 있던 코트들이 울 함량이 50%도 안 되고, 폴리는 엄청 섞여 있고... 

나는 무거운 코트가 싫고, 따끔거리는 게 싫었는데,

그런 게 싫으면 어떤 소재의 옷을 사야 하는지 이제 대충은 감이 오는 것 같다.

패션 디자이너 '보라끌레르' 유튜버님의 영상들이 정말 참고가 많이 되었다.

요즘은 정말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풀어주시는 분들이 참 많은 듯....

 

나도 배운걸 스스로도 정리할 겸, 또 혹시라도 궁금하실 어떤 분들이 계신다면

검색으로 궁금한 점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글로 작성해보려고 오랜만에 티스토리를 열어봤다!

신기하게도 내 티스토리에 그래도 하루에 20명씩은 항상

구글 검색으로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다시 제대로 살려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ㅎㅎ

 

물론 아직도 멀었기 때문에 새로 배우거나 수정할 부분이 생기면 또 추가해야겠다....

 

 

 


 

 

울 종류에 대한 정의

램스울, 버진울, 메리노울... 다양한 울이 있는데 우선 이 3가지 울 종류들은 무조건 좋은 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택에 이런 울이라고 적혀있다면 믿고 사도 된다고 한다.

 

램스울

어린양들의 털. 어린양의 털이기 때문에 매우 가볍고, 부드럽다. 일반 울보다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비싸다. 

 

버진울

양이 자라서 처음으로 깎아낸 털. 부드럽고, 가볍고, 보온성이 높고, 비싸다. 

 

메리노울

메리노라는 품종의 양털로, 가볍고, 보온성이 좋다. 극한의 추위와 더위를 견딘 양이기 때문에 퀄리티가 매우 좋다.

(여름옷에 쓰면 시원하고, 겨울옷에 쓰면 따뜻함)

 

셰틀랜드울

쉐틀랜드 지역의 양에서 나온 울로 메리노울보다는 두껍고 거친 느낌이다. 탄력성과 내구성이 좋다. 

 

재생울

재생울은 이미 썼던 울을 다시 쓰는 걸로, 숨을 머금지 못해서 촉감도 거칠거칠하다.

 

파인울, 프리미엄울

'램스울,버진울,메리노울' 이런 식으로 적힌게 아니라 그냥 '파인울, 프리미엄울' 이런식으로 적혀있다면,

그냥 "우리는 꽤 괜찮은 퀄리티의 울을 썼다"라고 어필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한다...

 

 


 

울에 대한 궁금증

 

울100%라고 무조건 좋다?

 

아니다. 

울 100%라고 쓰여있어도 그 안에 '재생 울'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쓰여있지 않기 때문에 거칠거칠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울을 썼는지, 울의 퀄리티가 중요하다.

 

따라서, 울 70%여도 좋은 울을 썼다면 울 100%보다 좋을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울코트라면 울이 최소한 70~75% 정도는 섞여줘야 울코트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따뜻한 코트 사려면 어떤 걸 사야 하는지...

 

캐시미어 코트가 가장 따뜻하다.

인도, 티벳, 이란 등의 캐시미어 산양으로 만든 캐시미어 울은 해외에서는 캐시미어라고 부르지만 국내에 들어올 때는 그냥 울 이라고만 적혀 들어오기도 한다고 한다. (울>캐시미어) 울 이라는 큰 대분류 안에 캐시미어가 들어가는 것.

 

캐시미어울은 아무리 낮은 퀄리티여도 일반울보다 3배 정도 따뜻하고,

정말 좋은 퀄리티라면 일반울에 비해 최대 8배나 따뜻하다고 한다.

 

가볍고, 부드럽고, 신축성도 좋고, 윤기도 좋다.

하지만 내구성은 떨어지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캐시미어 함량이 어느 정도 돼야 티가 나는지

 

최소 10%은 되야 티가 난다.

캐시미어가 3%, 5%, 7% 들어가는 코트도 많은데 사실 그런 건

그냥 마케팅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티도 안 난다고...

 

실제로 캐시미어 티가 나려면 최소 10%은 돼야 하고, 그것도 역시 나머지 혼용된 것들이 잘 받쳐줘야 한다고 한다.

(ex. 버진울10% + 캐시미어90% / 램스울10% + 캐시미어90% 등등...)

 

 

 


 

혼방에 대하여

함께 섞인 것 중에, 폴리우레탄 같은 건 옷의 탄성, 스판끼를 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폴리에스터 (폴리에스테르)

딱딱하고 거친 느낌이다.

 

아크릴

털이 많이 뭉치고, 필링이 많이 생긴다.

 

나일론

'폴리에스터, 아크릴, 나일론' 이 셋 중에서는 나일론이 그나마 제일 낫다.

 

레이온

레이온은 캐시미어만큼 굉장히 부드러운 재질을 가졌지만, 옷이 각을 잡아주지 못해서 실루엣이 예쁘지 않을 수 있다.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정리는 해뒀지만....

그래서 어떤 코트를 사야 할지는 아직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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